2012년 7월 13일 금요일

설성초등학교, 신문에 나다!

한 학기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야 저희 학교의 활동들을 올립니다. +_+
먼저, 1학기 활동 중 가장 큰 것은 '설성가족 숲속캠프'를 한 것인데요.
학교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이 캠프를 조은뉴스에서 기사로 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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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속 좋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설성초등학교’  녹색 선도학교, 숲 모델학교 운영으로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다.
 
                                                                           2012년 06월 11일 (월) 12:34:05 신현진 기자  


  1920년 개교해 현재까지 92년의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 이천의 설성초등학교(교장 강신영/이하 설성초)는 2012년 2월 90회의 졸업식을 가지며 4천 7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시킨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명문초등학교다.

강신영 교장선생님

   
 이 학교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명예교수인 유달영 박사와 국어학자인 서정범 박사등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 무수히 배출되어 국가경쟁력 신장과 인문학 역사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절 바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설성 어린이’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있는 이곳은 ▲더불어 함께하는 품행이 바른 어린이를 기른다 ▲시대를 리드하는 실력을 갖춘 어린이를 기른다 ▲새롭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른다 ▲자신을 관리하는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한발 한발 정진해 나가고 있다.

숲속에서 목공체험학습
 
 특히 숲으로 둘러 쌓인 학교의 자연환경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녹색 선도학교’ 운영과 ‘숲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육성하고자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교숲속 나뭇잎 관찰학습
    
  숲 속 교실에서 자연을 통해 배우다

현대의 지식정보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된 개인주의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공동체 해체, 자아정체감의 상실, 타인 경시풍조 등을 만연시켜 인지발달 단계의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메마른 환경에 노출되는 현실을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환경 속에서도 설성초의 어린이들은 학교주변의 청정자연을 토대로 ‘미래의 환경 외교관 만들기 PROJECT’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숲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흙의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 숲 체험학습’과 ‘텃밭 가꾸기, 꽃 가꾸기, 동물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과 각각의 학생에게 ‘1인 1텃밭’을 꾸리게 하는 친환경 체험활동 등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책임 의식을 길러주고, 자연을 생각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지킬 줄 알며 자연을 닮은 고운 심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텃밭-모종판에 씨앗심기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지만 자신의 텃밭을 가꾼다는 즐거움에 함박웃음 지으며 모종을 심고 있던 한 아이는 “처음이어서 서툴고 잘 몰랐지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텃밭을 가꾸면서 식물 이름도 많이 알 수 있게 됐고 심는 방법도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함께 자연과 우리 생활의 밀접함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해 프레젠테이션하고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텃밭 가꾸기-얼마나 자랐을까?
 6학년의 한 학생은 ‘가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10가지 실천방법’을 연구해 발표하면서, 우리생활에서 습관적으로 낭비될 수 있는 에너지를 아낌으로써 푸른 지구를 지키고 녹색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설성의 아이들은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철환 작가와의 만남

설성초의 강신영 교장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에 반영해 나가 지속적인 실천 위주의 참여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주민이 더불어 미래의 환경 변화를 함께 공감하고 필요성을 실천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텃밭과 숲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여건을 마련하고 있는 설성초는, 친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사회환경적 질병인 아토피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다는 희망찬 소식도 들려주었다.
   
교장선생님 색소폰 연주

  Happy school!  Well school!

학교 행사가 있을 때 평소 근엄하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차림으로 단상 위에 올라 색소폰을 멋지게 연주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이 학교의 강신영 교장이다. 그는 2010년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설성초 아이들의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과 아토피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

“아이들의 정서가 발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교생 모두가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강교장은 “아이들이 공부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고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며 마음껏 뛰어 노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동청소년기에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성이 높은 아이가 국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다.      

캠핑 저녁식사

마지막으로 그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좋아져서 타지에서 전입오는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1학년 입학인원수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어 “앞으로 학생들이 더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학교, 교사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Happy school. Well school’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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